역삼역 오마카세 🍣 👉스시쇼우키🍻

2022. 6. 19. 02:23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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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생신을 맞아서 오마카세 식당을 동생이 예약해 두었어요! 두근두근 저의 첫 오마카세 경험기를 남겨봅니다.


네비를 찍고 출발하니 식당이 골목에 있었어요!
👉스시쇼우키
서울 강남구 언주로93길 22-5 도영빌딩 1층
http://naver.me/xRCEMvS3

스시쇼우키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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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우리를 맞이하는 스시쇼우키 간판!


셰프님 성함이 엄승희-> 일본식 발음이 쇼우키라고 하네요! 일본어로 진심이라는 뜻도 함께 가지고 있데요.
(직접 들은 건 아니고, 어떤 블로그에서 봤어요. 소곤소곤🙂🙃🙂)

스시쇼우키 오시는 길이라고 입간판도 있네요~


주차는 바로 옆에 4대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짠~~! 입구입니다!

😻2016, 2018, 2022, 2022년
우수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나 봐요! 우와😁


저희는 저녁 7시 디너 예약이었어요!
딱 시간 맞추어 들어가니 자리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맨 처음에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이 있는지를 세심하게 물어봐 주십니다. 멋진 셰프님👍👍 개인별로 고추냉이, 무, 그리고 생강 초절임이 준비되어있어요. 먹다 부족하면 더 주십니다~!

장소는 큰 편이 아니었고, 두 명의 셰프가 음식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미 7분 정도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정원이 11~12명 정도 인듯해요. 화장실은 실내에 있고 공용입니다. 딱 한 명만 수용 가능한 화장실입니다:) 그리고 옷과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붙박이장(?!)이 자리 뒤편에 마련되어있습니다... (신기~~) 많은 손님들이 다락방으로 오인하신다고 하네요.


👉초밥의 일본어 명칭 すし('스시')는 '(맛이) 시다'라는 뜻의 일본어 酸し 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는 설이 일반적이라고 해요! :0

👉오마카세
오마카세는 ‘맡기다’라는 뜻의 일본어로, 메뉴를 정해놓지 않고 주방장이 그날의 가장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우리로 치면 ‘주방장 특선요리’에 해당합니다. >_<!! 기대 기대

코스로 많은 메뉴들이 나왔는데, 나올 때마다 설명해 주셔서 듣고, 적고,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중간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져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서 메뉴들이 조금씩 다른 듯해요~

1. 콘 차우더 수프(차완무시)
여름이라 시원하게 해서 주셨습니다. 트러플도 들어있다고 해요!


2. 해초 샐러드
조개, 문어, 꼴뚜기 등 새콤하게 무친 샐러드입니다!
저는 아래에 깔린 국수 같은 해조류가 맘에 들었어요.
(요거 먹을 때 조개껍데기 나와서 버적부스럭꽈득씹었어요 ㅠㅠ 셰프님께 말씀드리니 가끔 깨끗하게 씻어도 남는 경우가 있다고 죄송하다 하시네요.)

ㅠㅠㅠㅠㅠ속상


3. 000과 갓 장아찌
겉을 살짝 토치로 가열해 주셨어요. 타다키인 줄 알았는데 여쭈어보니 👉아부리라고 알려주셨어요!
겉을 토치로 살짝 구워 기름을 뽑아내는 조리법이라고 하네요.

000인 이유는 가자미인 줄 알았는데 다음 요리가 가자미 요리였어요! 😂

그리고 모시조개탕(모시조개 스이모노)
찾아보니 스이모노는 국이라는 뜻이래요.
송이버섯이 함께 들어있어요! 셰프님이 손에 들고 먹으면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하셔서 그렇게 먹었어요. 저는 국물요리를 좋아해서. 이 국도 참 시원하고 맘에 들었습니다.

4. 흑 가자미 구이
정말 부드러워요! 으깨서 밥과 함께 먹어보라고 하셔서 그렇게도 먹어보았어요. 차원이 다른 부드러움~



5. 민물 양념 장어구이(츠마미)+보리된장
장어구요~ 츠마미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술안주로 먹는 음식이라 짭짤할 거라고 하셨어요. 보리된장도 매력적입니다.

6. 전복과 전복내장 비빔밥 😍
전복을 먼저 먹고, 내장에 밥을 쓱쓱 비벼서 먹었어요. 바닥까지 긁을 뻔했네요.

막간을 이용해 보여주시는 독도 새우!🦐🦐🦐영롱하네요~ 새우 머리 구이를 해주실 줄 알았는데, 겨울에는 구이를.. 여름에는 미소된장국을 해주신다고 하네요. 약간 아쉽😔

7. 참돔 /맛 타이
다시마에 숙성시킨 참돔 초밥이었어요. 밥에 밑간이 되어있어요. 맛타이는 찾아보니 완전한 이라는 뜻이라는데.. ㅎㅎ 🤨 제가 잘 들은 건지?!

8. 줄무늬 전갱이 /시마해
9. 마늘간장과 잿방어 (잿빛의 방어)
제빵어라고 잘못 들음.... ㅠㅠㅋ 일본에서 잡아온 잿방어라고 하시네요. 이 초밥은 먹을 때 마늘향이 풍겼던 거 같은데..
10. 참치 뱃살 오토로
기름이 많은 부위라 고추냉이를 첨가해서 얌얌~!
많이 씹을수록 더 고소하다고 하셨어요!

초밥들이 사르르 입에서 녹았습니다. 7~10번째 초밥 먹은 기억이 사라졌어요.. 사진도 없네요.🥲

11. 게르치 (쿠로 무치)
게르치라는 생선이 있는 줄도 몰랐네요~! 농어목 게으치과의 바닷물고기라고 합니다. 엄~청 부드러워요.


12. 독도 새우 미소장국
ㅎㅎ 아까 봤던 독도 새우가 들어간 장국이 나왔어요~


13. 그리고 독도 새우/도화새우 초밥
새우초밥 조아용~_~

14. 초에 절인 고등어 초밥
입에 넣고 몇 번 씹으면 회가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15. 초에 절인 청어 초밥
셰프님이 청어가 맛있는 철이라고 하시면서 만들어 주셨어요 ㅎㅎ 그리고 분주해지는 셰프님의 손..!


16. 가리비 관자+ 우니크림
가리비와 성개 알(우니)을 김에 싸 먹는 요리!
바로 먹어야 맛있다고 하시면서 손을 물수건으로 닦고 준비해 달라고 하신 후에 바로 김에 싸서 직접 손에 쥐어 주십니다.ㅎㅎㅎㅎㅎ 오옷!!

바로 딱 받아서 제 입으로~!!


처음 딱 먹고 난 후에 김이 정말 달콤 짭짤해서 놀랐습니다! 간장을 발라 구운 거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일본 사가현의 김이라고 하셨어요! 수입하고 싶다//.//



17. 참치 뱃살+성게알
김밥 같아 보였는데요. 아래에는 참치 뱃살이 숨겨져 있었답니다.

18. 참치 뱃살+송로버섯(트러플) 슬라이스
와아.. 송로버섯이 딱 올라와있어요. 씹으니 버섯향이~
그리고 대망의 스시요우키의 ⭐️시그니처 메뉴
19. 장어 소금구이 제가 자꾸 사진을 찍고 영상을 찍고 ㅎㅎ... 하니까
직접 가까이 보여주셨어요~ 아부리~하시는 손길!


짜잔..! 찍다가 밥 조금 떨어뜨렸어요;


20. 마끼와 교쿠
오이 깎는 장인처럼 오이를 얇게 썰으시고 마끼를 서비스로 만들어 주셨어요! 오예! 그리고 그 옆에 귀여운 스펀지케이크 같은 친구는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새우살+계란으로 만들어진 일본식 카스테라 교쿠 라고 합니다. 살짝 몽실몽실한 계란찜 느낌이었어요.


자 이제 메뉴는 여기까지~ 따뜻한 식사와 디저트를 준비해 주신다고 합니다.

21. 고토 가락국수
나가사키에 포함되는 고토의 유명한 우동이라고 합니다. 면이 얇아서 신기했어요! 고추냉이를 풀어 먹어도 맛나다고 하시네요. 사실 이때부터 배가 너무 불러서 우동을 조금 남겼어요😔

✔️ 여러분은 혹시 배가 불러오신다면 셰프님께 말해서 초밥의 밥양을 조금 줄여달라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생각보다 저희 가족에게는 음식이 단/짠/신맛이 강했어요! 이렇게 다양한 해산물과 초밥요리를 먹어본 것이 처음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집에 돌아와서 물을 한통 다 마신 것은 안 비밀(ㅎㅎㅎ) 음식 간도 먹다가 셰프님께 조절해 달라고 말하면 좋을 것 같아요.

22. 녹차 아이스크림+피칸 정과
>_< 말이 필요 없습니다. 오너 셰프님이 친절하시고, 손님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았어요. 아버지 생신이라고 하니까 술 한잔 선물하고 싶다고 하셔서~~ 하이볼 한잔 선물 받아 저랑 동생이 마셨어요. 아부지는 운전을 하셔야 해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마지막 타임이었나 봐요. 배웅도 해 주시고~ 이제 퇴근하시고 가족들과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겠지요! 기회가 있다면 겨울 즈음 또 가보고 싶네요~

왕사랑